Thursday, June 10, 2010

또다시 배운다.

Pushing Me Away - Linkin Park
Road to Revolution Live at Milton Keynes



그 캐릭터가 좋다고 말을했었어요.
너무 마음에 든다고.
그랬어요.
그리고선 그 캐릭터를 화면으로 보시더니,
우리 엄마가 걱정을 하시더라구요.
네가 이캐릭터를 좋아한다는게
너무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을 하셨어요.
참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거든요.
그로 인해 참 못된 사람이였구요.
전, 그게 좋았어요.

왜냐고, 엄마가 무르셨어요.
또 이해 못하갰다는 말씀까지.
그 당시 저도 대답을 할수가없었어요.
저도 딱히 무르니까.
그냥 배우가 좋다고, 거짓말은 아니지만,
그냥 그 배우의 팬이라고 넘겼어요.

지금 생각하면
그 캐릭터가 왠지 끌렸어요.
안쓰러운 마음에,
그리고 어떡해 보면, 나를보는것 같은 느낌에.
물론, 그정도는 아니죠.
저, 그런사람 아니예요.
저, 그렇게 힘든 과거 없습니다.
그냥, 그 캐릭터로인해
제 속 깊이, 들키지않갰금 숨겨놨던개
시원히, 아주 후련하게, 표현 되는것 같았습니다.
표현이 서툰 저한탠, 이게 행운이였습니다.

그리고 저, 그사람으로인해, 많은것을 배웠습니다.
그 사람이 커가는것,
그 사람이 하나씩 배워가는것,
그 사람이 마음의 문을
조금씩 여러가는것을 보면서
아주많은것을 배웠습니다.
이미 알고있었을지도 모름니다.
아마 그랬을꺼예요.
단지... 그동안 잊엇었던걸 또다시 배웠을뿐이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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